자 1편에 이어 단모종 2편을 시작합니다~~

단모종 1편을 보고 싶다면 --> 여기로

 

고양이 품종에 대하여 : 단모종 편

고양이는 크게 단모종, 장모종으로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단모종은 말 그대로 짧은 털을 가진 고양이이고, 장모종은 긴 털을 가진 고양이를 뜻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바로 '쇼트헤어' 라고 불리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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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모종은 크게 브리티시, 아메리칸, 오리엔탈 이 3가지 계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브리티시와 아메리칸은 기본적으로 평범한 집 고양이가 수십 년에 걸친 번식을 통해 개량된 것입니다. 다부진 체격, 둥근머리, 짧고 조밀하고 이중으로 된 털을 갖습니다. 오리엔탈 계열은 샴과의 교배를 통해 유럽에서 탄생했습니다. 짧고 섬세하고 몸에 밀착한 털을 가지며 속털은 없습니다.

다른 단모종으로는 버미즈, 러시안 블루, 이그조틱 쇼트헤어 등이 있습니다. 벨벳같은 털을 가진 러시안 블루는 아주 짧은 속털이 바깥의 보호털을 몸체로부터 들어올리고, 이그조틱 쇼트헤어는 페르시안의 외모에 관리하기 쉬운 짧은 털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단모종의 극단적인 형태을 가진 고양이도 있죠. 바로 스핑크스와 피터볼드를 포함한 헤어리스 계열입니다. 이 품종은 완전히 무모는 아니라 대부분 스웨이드 같은 감촉의 체모로 미세하게 덮여 있습니다.

또 다른 종류로는 렉스 계열이 있습니다. 렉스 계열은 웨이브가 있거나 곱슬곱슬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데번렉스와 코니시 렉스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시안-스모크(Asian-Smoke)


스모크는 호기심과 장난기가 많고 영리합니다. 그래서인지 주목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낯선 사람에게도 우호적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버무아’라 불렸다고 합니다. 버밀라와 버미즈의 이종교배로 탄생했습니다. 스모크는 모든 아시안 계열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털을 가졌습니다. 주로 짙은 단색이고, 움직일 때나 쓰다듬을 때 잔물결을 일으키면서 빛나는 은빛 속털을 어렴풋이 드러냅니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활발하고 놀기 좋아하며, 호기심이 많아 주위의 모든 것을 탐색합니다. 잘 놀아주고 보살펴주면 실내에서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안-스모크는 모간의 색상을 제한하는 억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안-솔리드, 토티(Asian-Solid and Tortie)


솔리드는 기민하고 활동적인 고양이는 충직하고 헌신적인 반려묘를 찾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고양이입니다. 본래 다른 색깔의 버미즈를 만들려는 실험의 결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안-솔리드는 봄베이라는 올 블랙 버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봄베이는 마찬가지로 봄베이라 불리는 전혀 다른 혈통의 미국산 검은 고양이와 자두 혼동한다고 합니다.(음... 좀 복잡하죠?) 아시안-솔리드는 집안에서 버미즈 계통만큼 심하게 소란을 피우지는 않지만 늘 관심을 받고자 끈질기게 소리를 내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고 합니다. 솔리드는 개처럼 열성적으로 주인을 졸졸 따라다닌다고 합니다.(개인 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솔리드 컬러의 아시안 품종은 태비 무늬가 없습니다.

 

 

아시안-태비(Asian-Tabby)


아시안-태비는 호기심이 많지만 사람에게 우호적이어서 가정에서 기르기 좋습니다. 아시안-태비는 아시안 계열의 하나로, 클래식, 매커럴, 스포티드, 틱트의 네 가지 태비 무늬가 있습니다. 다양한 줄무늬, 소용돌이, 고리, 반점이 넓은 범위에서 아름다운 색상으로 나타납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무늬는 틱트 태비로, 털 하나하나가 대비를 이루는 색의 띠를 갖습니다. 다른 아시안 계열과 마찬가지로 아시안-태비는 버미즈에게 물려 받은 근육질의 우아한 몸매와 외향적인 성격, 그리고 페르시안 친질라의 조용한 성격이 융합되어 있습니다.

 

봄베이(Bombay) <--아시안-솔리드 올 블랙버전이랑 혼동되는 고양이


윤기 있는 털과 인상적인 구릿빛 눈을 가진 이 자그마한 ‘흑표범’이라 불리는 봄베이는 다른 아시안 계열만큼 시끄럽지 않습니다. 특별히 외모 때문에 탄생한 봄베이는 검은 아메리칸 버미즈와 검은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교잡종입니다. 매끄럽고 윤기 있는 검은 털과 금빛 혹은 구릿빛의 큰 눈을 갖고 있습니다. 검은 표범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집에 있기를 좋아하며, 다른 종들에 비해 다정하고 붙임성이 좋습니다. 봄베이는 영리하고 느긋합니다. 항상 주인과 같이 있기를 원하며, 너무 홀로 방치되면 침울해한다고 합니다. 버미즈로부터 호기심 많고 쾌할한 성격을 물려받아 종일 가만히 있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싱가푸라(Singapura)


주목 받는 것을 좋아하며 다정한 싱가푸라는 집사가 손님을 맞이할 때도 늘 옆에 있을 것입니다. 싱가푸라의 독특한 틱트 털이 1970년대에 한 과학자에 눈길을 끌어 싱가푸라의 번식에 착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아직 매우 희소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몸집은 작지만 성격은 대담한 싱가푸라는 호기심이 많고 짓궂으며 선반 위나 집사의 어깨 등 높은 곳에 올라 세상을 탐험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유러피안 버미즈(European Burmese)


유러피안 버미즈는 자신감이 있고 호기심이 강한 고양이로, 사람과 잘 사귀고 집사가 하는 모든 일에 참견하고 싶어 합니다. 1940년대 후반에는 버미즈 몇 마리가 영국으로 보내져 외모가 다른 품종이 만들어졌습니다. 유러피안 버미즈는 미국에서 개량된 품종에 비해 머리와 몸통이 조금 더 길고 털의 색깔도 더 다양합니다. 유러피안 버미즈는 오랜 시간 홀로 방치되는 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2편이 끝났습니다! 

3편으로 찾아올테니 기대해주세용~~

 

 

 

참고서적 : 고양이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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